홍대 합정 돈까스 맛집 카와카츠 주말 웨이팅 엄청 부드러운 히레카츠 로스카츠 정식 생활의달인 돈카츠

 

홍대에서 돈까스 맛집 추천해줘 하면 가장 무난하게 추천해줄 수 있다는 카와카츠.

가기전에 얼마나 많은 돈까스 집을 비교했는지. 홍대에 이렇게나 많은 돈까스 맛집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

 

일단 카와카츠는 생활의달인에 나온 것을 보고 알았는데, 생활의달인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만 그 맛집을 100% 신뢰하는 편은 아니라서 조금 가기가 망설여졌다. 그 와중에 홍대에는 여러 돈까스집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헤키, 최강금돈까스, 크레이지카츠, 카와카츠 이 4개를 비교하게 되었다.

 

 

 

 

 

 

일단 헤키는 웨이팅기계가 없이 그냥 기다리는 시스템이라 그 다음 일정이 정해진 우리는 시간을 못맞출 것 같아 다음에 방문하기로 했고, 크레이지카츠와 카와카츠로 고민하던 중에 일행이 카와카츠로 가자고 결정해서 이번에는 카와카츠를 방문하기로 했다. 뭐, 어떤 인스타그램에서 누군가 홍대에서 돈까스 맛집 추천해주라고 하면 가장 먼저 카와카츠를 추천할꺼라고 하는 이야기를 몇번 보아서 더 신뢰가 가게 되기도 했지만.

 

 

 

카와카츠 메뉴

 

카와카츠 메뉴는 총 8가지인데, 사실 점심에 방문하는게 아니면 저걸 다 먹기는 힘들다.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고 6번째로 들어갔는데 히레주문 마지막이었다. 특로스와 모둠카츠는 아예 주문이 안된다. 웨이팅했다고 다 먹을 수 있는게 아니니 참고해야한다. 직원분께서 그 다음 분들께는 전화로 지금 히레는 안된다고 안내를 해주신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로스카츠(13000원)과 히레카츠(14000원) 이었다.

 

 

 

카와카츠 돈까스 먹는 꿀팁 안내문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 고기 숙성법을 본 적이 있다.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열흘간 숙성시킨뒤, 기름에 튀겨내고, 오븐에서 다시 저온으로 구워내 나온다고 한다. 오븐이라니 그래서 너무 바삭하지 않고 부드러웠나.

 

방문시 1인1메뉴를 참고해주시고, 밥, 된장국, 샐러드, 반찬은 리필이 가능하니 요청하도록 하자.

 

 

 

소스는 앞에 위치해있다.

1. 히말라야 핑크솔트에 찍어먹기

가장 기본적인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라 고기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2. 수제 로즈마리 올리브유를 한두 방울 뿌려서 먹기

향기와 풍미가 아주 업그레이드된다. 뭔가 육즙이 더 가득 차는 느낌.

 

 

 

 

 

3. 돈카츠 소스

사실 고기 자체로 너무 맛이 좋아서 돈카츠 소스는 고기를 묻히게 만드는 느낌이라 가장 손이 안갔다.

 

4.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무 오로시와 유자폰즈 소스를 추가해서 먹어볼 것

이건 추가해서 먹진 않았지만, 1000원에 이용가능하다고 메뉴판에 적혀있다.

 

안심 히레카츠 14000원

 

카와카츠는 아주 부드러운 돈까스였다. 와 세상에. 이렇게 부드럽다고?

일단 돈까스 먹을 때, 엄청 바삭한 돈까스 튀김을 좋아한다면? 여긴아니다. 근데 나는 돈까스 튀김보다는 고기 자체를 좋아해 하는 사람은 바로 여길 추천한다. 나는 밀가루 튀김보다는 고기자체를 좋아해서 엄청 만족했다. 가기전에는 이런 곳인지도 잘 몰랐네. 너무 바삭한 튀김옷보다는 튀김옷이 있는둥 마는둥한 튀김을 좋아하는데 그게 완전 잘 맞는 곳이었다. 나는 고기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게 좋다.

 

 

 

 

사진 속 육즙이 보이는가? 아주 육즙이 촉촉했다. 히레인데도 이렇게나 촉촉하다니. 맛있는 돈까스집일수록 히레를 잘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로스가 좋았는데 요즘에는 맛집가면 히레를 먼저 주문하게 된다. 퍽퍽하다는 안심살은 어디로 가고 세상 부드럽고 촉촉한 안심돈까스로 서빙되니까.

 

처음 준비해주실 때, 후추 뿌려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후추 추천한다. 맛을 한껏 올려준다.

 

 

 

돈까스를 먹으면서 무조건 마지막 즈음에는 물려서 샐러드에 으레 손이 가기 마련인데, 저 샐러드 반도 안먹었다. 그만큼 느끼함이 거의 없었다. 뭔일이지몰라. 심지어 소스도 잘 안찍어먹고 돈까스 고기 자체로 먹은 적도 많았다.

 

고기자체에도 간이 살짝 되어 있다. 소스를 안찍어 먹어도 간이 딱 적당했다. 무조건 음식이 서빙되면 처음 본연의 맛을 그대로 한 번 맛보곤 하는데, 이건 소스가 필요없을 정도였다.

 

등심 로스카츠 13000원

 

등심은 아래에 비게가 같이 곁들여져 나오는 부위를 사용한다. 개인적으로는 로스는 잘 먹는 편임에도 조금 느끼해서 자꾸 샐러드에 손이 갔는데, 이걸 먹은 일행은 너무 맛있었다고 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정돈도 맛있지만, 거기보다 더 맛있다고 할 정도.

 

 

 

카와카츠 주말 웨이팅

 

 

 

 

 

미리 와서 웨이팅을 건게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인스타를 보면 웨이팅기계를 4시반부터 내놓으신다고 써있었다. 4시반에 딱 가서 하려고했는데, 연남동부터 걸어가느라 4시 45분정도에 웨이팅기에 전화번호를 입력하게 되었고 웨이팅번호 6번이었다. 주말 토요일 기준이니 참고하자. 6번은 처음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순서였다. 좀 걱정했는데 말이다. 그리고 17시부터 시작이니 잊지말도록! 17:30분부터인줄 알고 다른곳에 있다가 부리나케 입장해달라는 메세지를 보고 가게 되었다.

 

테이블링으로 연락이 오기 때문에, 앞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미리 웨이팅을 걸어두길 추천한다.

 

 

 

고기 숙성중!

 

다음에도 또 방문할 의사가 있는 돈카츠집이다. 다른 곳은 더 맛있다던데 정말 일본을 뛰어넘을, 아니 그 맛에 비등할 맛들일까? 일본여행때 먹었던 돈까스 맛을 뛰어넘는 곳은 아직 못만났지만 이정도로 훌륭하다니.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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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카츠

서울 마포구 동교로 126 (합정역이나 홍대역, 망원역 근처)

영업시간 : 11:30~20:00 / 브레이크타임 15~17 / 라스트오더 19:30 / 일요일 휴무

오후 웨이팅기계 내놓는시간 : 16:30 (인스타그램으로 변동 참고)

 

2호점도 있다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