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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합정 카레 돈까스 맛집 간코 숙성 돈카츠 블랙카레 우삼겹 비프카레 주말 저녁 방문 후기

맛집

by likeapricot 2021. 11. 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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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추운 날이었는데도 먹고 나오니 웨이팅이 길었던 돈까스와 카페 맛집, 간코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본다.

 

이날은 토요일 저녁 6시 정도였는데, 처음 들어갈 땐, 2테이블정도가 비어 있었고 나머지 3~4테이블은 이미 식사중이셨다. 가게는 크지 않기 때문에 만석일 경우 대기가 있는건 어쩔 수 없어 보였다.

 

 

 

 

 

너무나도 추운 날이라 이자카야 웨이팅 중, 배가고파 어디에서 뭐 먹을지 고민이 많았던 때였다. 메세나폴리스 뒤편에 자리잡은 식당이었는데 이 길을 걸어도 너무 춥고 어디가야할지, 또 좀 휑해보이는 길거리가 어딜 갈 수 있을지 걱정되게 만들었다. 그런데 지나가다가 분위기가 괜찮아보이고, 밖에서 메뉴를 보니 카레와 돈까스길래 주저없이 방문하게 되었다.

 

막상 들어가고 다 먹고 나올즈음에는 그 추운날씨에도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며 여기 맛집이었냐고 서로 이야기를 나눴을 정도. 많이 기다리더라.

 

 

 

간코 메뉴

 

친절한 직원분께서 오늘 어떤 어떤 메뉴는 품절이라 지금 시간에는 주문이 안되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사실 미리 알아보고 방문한 것도 아니라서 메뉴가 어떤게 있는지 파악도 안되었는데 일단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괜찮다고 들어갔다. 이날 안되던건, 세트메뉴에 포함되는 돈까스류였다. 안심은 확실하게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우삼겹비프카레(10500원)과 돈카츠카레(12500원)이었다. 일행은 여기가 돈까스랑 카레 맛집이니까 돈까스가 토핑으로 올려진 메뉴를 골랐고, 나는 우삼겹이 들어간 비프카레를 선택해보았다.

 

 

 

 

 

카레는 맵기선택이 가능하다.

 

위 메뉴판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이고, 실제로 주문할때는 사진과 함께 있는 메뉴판을 주셔서 선택하기가 용이하다.

 

 

우삼겹 비프카레 10500원

 

메뉴는 1인당 1개의 반달모양 트레이에 서빙되어 아주 깔끔하다. 요즘같이 위생을 중시하는 사회적 배경에 잘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 반찬도 따로, 장국도 따로, 밥도 따로. 혼밥을 해도 부담없을 곳이다. 합정역 근처에서 혼밥을 해야하면 추천하는 가게다!

 

순한맛으로 선택해서 매운걸 못먹는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속병이 좀 나서 밀가루를 못먹고 있었는데, 밥메뉴다 보니 부담도 없었다.

 

 

 

 

 

넓은 뚝배기 그릇 같은 곳에 서빙되어 나오는데, 이 뚝배기 심상치 않았다. 밥을 일단 아래에 깔고, 돌솥비빔밥처럼 눌렀는지 누룽지가 군데군데 있었고 이걸 섞어서 먹으면 된다고 안내해주셨다. 카레에 누룽지맛이라니. 좀 색다르게 느껴졌다.

 

맨 위에는 마늘 후레이크가 뿌려져 나왔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카레였다. 얇은 우삼겹이 같이 곁들여 나오는 메뉴를 시켜서 그런지, 고기와 같이 먹어 밋밋한 맛이 적었다.

 

 

 

 

 

돈카츠카레 12500원

 

위쪽은 일행이 시킨 돈카츠카레. 돈카츠가 몇쪽 같이 곁들여 나온다. 로츠카츠가 곁들어 나오고, 일행은 너무 맛있다고 밥을 더 추가해서 먹기도 했다. 아주 싹싹 긁어먹었다. 100시간 숙성 돈카츠라더니 정말 맛있었나보다.

 

반찬은 아주 간단하게 단무지와 깍두기가 곁들여 나온다. 이정도만 해도 간단한 식사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저녁시간에는 돈카츠 메뉴가 품절인 경우가 많으니, 모든 메뉴를 선택하고 싶다면 저녁보다는 점심을 추천한다. 저녁에도 카레메뉴는 다 먹을 수 있으니 주변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싶다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아주 깔끔하다.

 


간코

 

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15 1층 (메세나폴리스 뒤편, 합정역 8번출구)

영업시간 : 11:30~21:30 / 브레이크타임 15~17 / 라스트오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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