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동 맛집 본죽 광명소하지구점 / 위경련 영양보충으로 먹은 전복내장죽
말도 못하게 아팠던 여름. 소화를 하나도 못시켜서 일반식은 쳐다볼 수도 없고 무조건 죽만 먹어야되던 때가 있었다. 흰죽만 매일 먹다가 너무 힘이 없는 것 같아 건더기가 있는 죽을 먹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안먹는 전복죽까지 먹게 되었다. 집에서 비비고 전복내장죽을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는게 아닌가! 세상에나. 이렇게나 고소하고 맛있다니. 여태까지 전복을 안먹던 내 자신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됐다. 나갔을때는 집에서처럼 죽을 먹기 힘드니까 주로 본죽에 방문한다. 속이 아플때 주로 방문하게 되는 듯. 사실 건강할때는 죽이 생각나는 경우가 많이 없다. 복죽에서 전복내장죽(14000원)을 시켰다. 비비고에서 먹었던 그 전복죽을 생각하며. 전복내장죽으로 시킨 이유는, 저 초록색의 내장이 더 고소하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맛집
2021. 12. 8.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