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우연히 비쥬얼에 반해 방문하게 된 오리에.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편이라 다양한 샌드위치를 맛보고 싶었다.
오리에는 직접 만든 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제공한다.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지만, 주말에는 자리가 많지 않아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깨끗한 대리석 테이블에 앉았다. 이날은 배가 고프기도 하고, 간 김에 먹자는 욕심에 꼭 먹어보고 싶었던 노르망디 샌드위치와 부라타샐러드를 주문했다.
계산대에 가서 직접 주문한 후, 식기류를 직접 챙겨가면 된다
음료로는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다. 플랫화이트는 아이스만 가능하다.
아주 큼지막한 부라타치즈와 미니토마토, 바질,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등으로 만든 샐러드다. 아주 간결한 재료로 심플하면서도 훌륭한 맛을 내다니. 도대체 어떤 것 때문일까? 이 모든게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이런 맛이 나는 걸까? 집에서 따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만들면 같음 맛이 안날 것 같은 맛이었다.
부라타치즈만으로도 맛이 훌륭하고, 실짝 시큼달콤한 미니 토마토가 맛을 더해준다. 거기에 바질이 간간히 향을 돋궈주었다.
심플 이즈 베스트라고 할까.
크로와상에 까망베르치즈, 프로슈토, 루꼴라, 사과를 곁들인 샌드위치다. 직접 만든 크로와상이라 그런지 더욱 고소하고 신선했다. 큼지막한 크로와상 샌드위치라 사실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다. 욕심내서 부라타 샐러드를 먹으니 배가 엄청 불러왔다.
전체적으로 아주 예쁘게 먹고 싶었으나, 이건 뭐 샌드위치인지 샐러드인지 알 수 없을 비쥬얼로 먹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러나 맛은 아주 좋다는 점. 또 먹고 싶은 샌드위치다.
근처에 가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맛과 분위기를 지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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