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에서 인기가 많은 다로베에 방문했다. 주말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10팀이나 있고, 브레이크타임 전 마지막 주문이 2시라서 걱정이 되었다. 이때 시간은 1시 20분정도.
착석 전에 미리 주문은 안된다고 하여 2시까지 착석이 가능할 지 걱정이 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미리 메뉴를 인터넷으로 보고 먹을 메뉴를 주문하였는데, 메인메뉴로 골랐던 빠에야가 디너메뉴라는 점을 알게되어서 급하게 시푸드 파스타인 아쿠아마레(aqua mare)로 주문했다.
주문할 때는 잘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 파스타는 2인을 위한 파스타였다. 여기에 피자까지 하나 더 시켰더니 정말 배불렀다. 씨푸드 파스타답게 해산물이 가득했다. 특히 조개류가 가득했다. 바지락, 홍합, 꽃게, 새우 등이 들어있었다.
면의 익힘정도는 완전 익히지 않아 면의 식감이 잘 느껴지는 정도였다. 씨푸드 파스타의 소스에 피자를 곁들여 먹으니 화덕피자의 베이스와 잘 어울렸다.
다로베에서 가장 유명한 비스마르크피자. 솔직히 이건 먹으면서도 다로베에 오면 필수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쫄깃한 도우에 간단한 재료로만 맛을 냈는데 그 맛이 참 담백하다.
프로슈토가 짤까 걱정이 되었지만 짠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건 인스타에서 다로베 검색 시 많이 보게된 파프리카 절임인데, 2시까지 주문마감이라는 점에 급급해서 처음 주문시 같이 주문하지 못했었다. 나중에 마지막 주문을 할게 없냐고 한번 더 물으시기에 그때 주문하게 되었다.
화이트비네거에 파프리카를 절인 것으로 식초의 시큼새콤한 맛과 파프리카의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지는 피클로 생각하면 된다.
분위기가 좋았다. 모임도 많았고.
청담에 이어 성동구에도 오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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