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압구정역 맛집 고급 오복수산 안다즈 서울강남 한우와 도로 우니 이쿠라동 한정메뉴 가격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고급 오복수산.

예전에 한번 갔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고, 아예 점심에 먹을 수 없다고 해서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난다. 평일 점심에 시간이 나서 아주 오랜만에 도전해보았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어마어마했다. 일단 먼저 간 일행이 웨이팅을 걸어두었는데, 도착하니 딱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알맞게 좌석 간 간격이 꽤 있었고, 2인임에도 4인좌석을 주셔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고급오복수산의 메뉴판.

 

이날 고민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이 우니 카니미소 구이!

익히 맛있다는 소리를 들어왔던지라 먹을지 말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그러다가 그냥 덮밥만 먹기로 결정!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행과 나는 둘다 각각 한우와 도로 우니 이쿠라동을 시켰다. 한우보다는 회를 더 먹고싶어서 다른 메뉴를 먹을지 엄청 고민했는데, 한정이기도 해서 시켰다. 

 

 

 

 

한우와 도로 우니 이쿠라동(55000원. 한정메뉴)

 

서빙된 한 상. 

한우 채끝등심, 참치뱃살, 성게소, 연어알이 올려진 덮밥이다. 이 메뉴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참치뱃살과 우니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

 

오른쪽 위에 있는 간장과 계란 노른자는, 터트려서 섞은 뒤 한우를 찍어먹으면 되는 소스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처음 오복수산을 방문했을 때 설명을 들은 것처럼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가장은 와사비를 조금 풀어서 밥에 뿌린 뒤, 김과 회를 같이 싸먹는데. 개인에 따라 회를 간장에 찍어먹거나 따로 먹거나 하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간장과 밥이 비벼진 맛을 좋아한다. 짭짤한 맛. 아주 맛있다.

 

 

 

 

조게가 들어간 된장국도 같이 서빙된다. 조개를 넣어 끓여서 아주 시원하다.

 

반찬으로는 간단하게 단무지와 함께 절임반찬이 나온다.

 

 

오복수산의 장점은 신선도가 아주 좋다는 거다. 고급 오복수산이라고 해서 큰 차이는 잘 못느꼈는데, 다음에는 그냥 오복수산에 가도 될 것 같았다. 고급이 아니더라도 맛있는 메뉴는 거의 다 있고 비슷해보였다. 양이 좀 작아서 가격대비 아쉬웠지만, 참치뱃살도 아주 살살녹고 한우자체도 맛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우니도 언제든 굿!

 

고급도 일반 오복수산도 언제나 재방문의사가 있는 곳이다. 또 가고 싶다.

 

 

 

 

고급오복수산

운영시간 : 11:30~21:30 / 브레이크타임 15~17

안다즈 호텔 지하 1층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