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복궁 효자동두오모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레스토랑이다. 이 날은 웨이팅이 꽤 있었는데 무슨 마음인지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잠시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데 기다린지 10분정도 뒤였을까. 전화가 걸려왔다. 앞 사람이 취소를 해서 지금 자리가 났다고. 헐레벌떡 걸어가서 볕이 좋은 창가에 자리했다. 차리에 착석하니, 시원한 물을 한병 주신다. 유리병에 들어있는 물과, 창가의 모습이 꽤나 잘 어울린다. 식전빵을 인원 수에 맞게 한 조각씩 내어주신다. 구운 아티초크와 썬드라이 토마토의 바질페스토 파스타 23000원 이름이 꽤 길지만, 이름 안에 모든 음식의 재료가 다 표현되어 있다. 이 메뉴는 칠판에 적혀있는 스페셜메뉴 중 하나다. 일단 이 시간에는 유명한 뇨끼가 이미 솔드아웃 된 시간이었기에 파스타로 선택..
맛집
2020. 3. 24.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