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역 해룡마라룽샤 가재꼬리 마파두부 볶음밥 가격 주말 방문 후기

 

 

 

해룡마라룽샤

 

 

 

진짜 오랜전부터 궁금했던 곳인데,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지도에 저장해두고 건대갈때마다 가보자 가보자 해놓고서는!

 

 

예전에는 웨이팅도 엄청 있다고 들었는데, 이날은 주말에 방문했음에도 웨이팅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래도 지점이 조금 더 생기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

토요일 저녁 7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다들 칭따오와 함께 하하호호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우리보다 더 먼저 오셨었는데 더 우리가 가장 먼저 나갔다는 후문.

 

 

 

 

건대쪽에 이렇게 중국식당들이 모여있는 골목이 있는지 전혀몰랐다가 이번에서야 알게되었다. 건대를 다니긴 했지만 이쪽으로는 안왔었나보다.

 

 

마라룽샤 직접 먹어본 후기

 

 

 

 

마라가 요즘도 유행인데, 마라소스에 가재꼬리인 룽샤를 함께 내놓으니 손이 안 갈 수가 없는 메뉴다. 룽샤는 머리까지 나오는 가재와 머리가 안나오는 가재로 나뉘어진다. 직원분께서 이왕 먹는거 그냥 머리 없는걸로 추천한다고 하셔서 그걸로 시키게 되었다.

 

 

 

 

 

 

 

기본 반찬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은 오이무침과 땅콩이다. 땅콩 빠질 수 없지. 오이무침도 괜찮아서 다른 테이블은 리필을 계속 해드셨다. 아무래도 마라맛이 좀 매콤하니까 오이로 매운끼를 가라 앉히는데 도움이 되더라.

 

 

 

 

 

마라룽샤 35000원

 

 

마라소스와 기름에 볶아낸 룽샤들.

 

나는 왜 이렇게 가재가 작을꺼라고 생각을 못했을까. 좀 대하정도의 크기일꺼라고 사진만 보고는 계속 생각했었다. 그런데 직접 만난 가재는 엄청나게 작았다. 그래서 까먹는게 참 쉽지 않더라.

 

 

 

 

일단 처음에 나왔을때는 아주 많이 뜨거워서, 직원분께서 한손만 위생장갑을 끼고 다른 한손은 젖가락으로 잡아서 까먹으라고 알려주셨다. 그리고 좀 잇다가 식혀서 먹으라고.

 

진짜 기름에 볶아 나와서 좀 많이 뜨거웠다. 위생장갑 한겹으로만 까먹기에는 너무 뜨거워!!!

 

 

 

 

 

볶음밥

 

 

그래도 뜨거움을 이겨가며 조금씩 까먹는데 아 이 마라소스 마성이다. 좀 짭짤한데 계속 들어가는 마법. 이 소스 자체가 좀 짭짤하니까 꼭 밥같은걸 같이 시켜먹는게 좋을 것 같다.

이날 같이 시킨 볶음밥이 아주 제격이었다. 소스에 비벼먹어도 맛있고, 그냥 소스만 먹어도 맛있고, 근데 그냥 소스만 먹으면 좀 짜긴 하지만.

 

 

계란볶음밥 추천. 볶음밥 자체로도 맛있다. 이 집은 음식들이 다 평균 이상이었다.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던 곳.

볶음밥은 같이 시킨 룽샤 이외에도, 마파두부와도 아주 잘 어울렸다.

대부분 2인 세트로 주문하셔서 꿔바로우와 룽샤를 같이 드시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꿔바로우보다 마파두부가 먹고싶어서 2인세트를 안시키고 단품으로 주문했다.

 

 

 

 

 

 

 

 

룽샤를 까먹는 건 좀 쉬운일은 아니었다.

생각보다 룽샤가 많이 작아서 위생장갑 끼고 잡으니 미끄럽기도 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너무 뜨거워서.

나중에는 소스가 더 짭짤해져서 밥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어떻게든 다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이날 군겆질도 너무 많이 해서 다 못먹어서 아쉬웠다.

 

 

뭔가 나 오늘 양념있고 좀 짜고 자극적인거 먹고싶어 하는날. 마라룽샤 추천이다.

간이 있어서 스트레스 있는 날에도 좋을 듯.

 

 

 

 

 

마파두부 10000원

 

함께 방문한 지인은 이날 마파두부를 선택했다. 두부만 있으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소스가 매력적인 마파두부. 뭔가 엄청난 맛은 아니어도 매력적인 것 같다. 볶음밥이랑 먹었을 때 더 맛있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먹는 마파두부는 한국인 입맛에 맞춘 그런 맛인데 여기는 뭔가 정통의 맛이 싹 느껴진다. 그 향신료의 맛!!!!

그런 향신료맛 좋아하는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듯.

 

 

 

 

 

 

 

 

 

 

마라가 정말 인기인데, 마라로 만든 면이나 탕도 좋지만 이렇게 룽샤도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 이게 진짜 중국식 마라 맛인가? 싶을 정도였으니까. 매운걸 잘 못먹어서 먹다보면 매워서 한번, 좀 짜서 한번, 계속 밥을 먹게되서 정작 룽샤를 많이 못먹은게 아쉬웠다.

 

 

 

 

 

 

해룡마라룽샤 건대점 위치정보

 

 

 

 

 

 

위치 : 서울 광진구 동일로18길 36 도시엔 1층

건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464m

 

영업시간 : 매일 1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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