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이네식당 고등어회
제주도 하면 고등어회와 갈치회.
요즘에는 고등어회 파는 곳이 정말 많아져서 제주도 이곳 저곳에서 많이 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지난번에는 동쪽으로 고등어회를 먹으러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남쪽으로 갔으니 남쪽에서 맛있는 고등어회집을 알아갔다. 이번 여행에서 이집을 꼭 가야된다고 생각해, 언제 갈지 고민이 많았다.
배가 많이 안고플때 가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함께 간 지인은 지난번에 간 곳보다 고등어회 자체는 더 맛있었다고 했다.
고등어회는 그냥 회 자체로만 먹는 것보다 무언가 함께 먹을 양념을 같이 주는 방식인 것 같다.
양념과 밥을 함께 초밥처럼 싸먹는 스타일.
고등어회를 파는 곳마다 그 양념이 달라 고등어회의 맛이 다 다르게 느껴진다.
일단 기본으로 회 자체의 맛도 즐기고 양념과 밥을 섞어서도 즐기면 좋은 듯.
맛있게 먹는 법도 아래에 같이 언급하겠다!
미영이네 식당 주말 웨이팅 정보
일요일 점심 12시 이전 방문
이날은 비가 와서, 앞에 관광하려던 일정이 애매해졌다. 송악산둘레길을 걷기에도 너무 비와 바람이 몰아치고, 사계해변에 갔더니 이건 뭐 우산을 쓰고 돌아다닐 상황도 아니었다. 우산 찢어질 정도.
그래서 가깝게 있는 미영이네부터 가는걸 선택했다.
송악산과 미영이네는 10분내외의 거리라서 정말 가깝다. 주변에 갔을 때 함께 가는 것도 좋을 듯.
11시 30분에 오픈하는데, 12시 이전에 방문했더니 2~3 테이블 빼고는 이미 만석이었다.
미영이네는 일단 자리가 있어도, 문앞 태블릿에서 인원수와 메뉴를 먼저 입력하는 스타일이었다.
아무래도 앉자마자 주문을 바로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시스템을 만드신 것 같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일단 태블릿으로 웨이팅을 걸어달라고 하셨다.
메뉴와 인원수를 입력하고 잠깐 대기석에 있으니 한 1~2분 뒤에 입장해달라고 안내해주셨다.
무조건 가면 태블릿에 먼저 인원수와 메뉴를 입력할 것!
뭐 오픈시간에 맞춰 갔다면 먼저 물어보고 입력하는 것도 좋겠다.
미영이네식당 메뉴
메뉴는 아주 간단하다.
고등어는 회와 탕이 함께 나오며, 사이즈만 선택하면 된다.
고등어회+탕
대 77000원(3~4인분)
소 55000원(1~2인분)
고등어구이 13000원 (조리시간 20~30분 소요됨)
야채 양념장 추가 3000원
공기밥 1000원
고등어밥 추가 2000원
미영이네가 다른 곳과 다른 이유는
회를 탕과 함께 준다는 것.
역시 가게마다 특징이 다 다르다.
고등어회 맛있게 먹는 방법
1. 고등어 회만 한점 집어서, 쌈장과 함께 먹는다.
2. 김 위에 고등어밥+고등어회+양념장+쌈장을 올려 먹는다.
3. 식성에 따라서, 쌈장대신 갈치속젓이나 마늘, 고추를 얹어서 먹는다.
일단 순서대로 먹어보고
어떤게 개인의 취향인지 파악하면 된다.
나는 고등어 자체로만 먹는게 좋아 하면 고등어만 먹고,
오 양념장이랑 먹으니 더 맛있는데? 싶으면 양념장이랑 먹으면 된다.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먹으면서 취향을 찾아볼 것.
고등어회와 탕 직접 먹어본 후기
들어가면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다.
김치, 마른반찬, 묵은지, 샐러드, 갈치속젓이 나와있다.
갈치속젓은 쌈장 대신 올려먹을 수 있는 메뉴 중 하나.
제주도 하면 갈치속젓을 떠올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젓갈이다.
가운데는 고등어회 자리로 비워두고,
양념장, 마른김, 고등어밥, 쌈장, 마늘, 고추, 미역줄기가 세팅되어 있다.
고등어밥은 추가가 가능하다.
이 밥도 별미!
별거 아닌거 같은데도 맛을 한데 어우러지게 만들어주는 듯.
고등어회 소 55000원
얼마 지나지 않아 서빙된 고등어 회.
아래에는 아이스팩으로 시원하게 유지시키고 있었다.
고등어회 한점이 작지 않다. 그래서 더 씹는 맛도 있고, 고등어회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계산하고 나갈 때 계속 살아있는 고등어를 잡냐고 물어보니
주방 뒤편에서 살아있는 고등어를 계속 회뜨고 있다고.
제주에서 잡은 고등어를 바로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욱 맛있었던 것 같다.
벽에 한가득 연예인들 싸인도 있던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는 집이겠지.
고등어탕
고등어회를 다 먹어갈 무렵, 직원분께서 탕을 주냐고 물어보시고 탕이 나왔다.
고등어탕이라. 처음 먹어보는 스타일이었다.
고등어하면 고춧가루 넣은 조림만 생각했는데, 국처럼 탕을 끓일 수도 있구나.
고등어 자체가 비린 맛이 있어서 일까. 이 탕은 엄청 칼칼했다. 보기에는 하얗지만, 청양고추 가득 넣은 칼칼하고 매운 맛이 났다.
탕 안에 들어있는 익은 고등어는 우리가 매번 먹었던 그 맛이었다.
배추와 야채를 가득 넣어서 함께 먹는 맛.
미영이네식당 위치정보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42
주변길이 다 항구다. 바닷가에 배가 세워진 길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영업시간 : 11:30~22:00 재료 소진시 미리 마감.
미영이네는 저녁에 방문시 문을 닫았다는 리뷰도 꽤 많다. 점심에 방문하는 일정으로 고려해보자.
- 주차정보 : 가게 앞에 주차 자리가 있다. 선이 그어진 것은 아니고, 일자로 쭉 차를 세울 수 있도록 자리가 있으니 일단 여기부터 주차자리를 선점하도록 하자. 만약에 없으면 뒤편 골목을 이용해도 될 듯. 네비에는 미영이네식당을 찍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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